“혁신은 곧 사람이다. 문화다”
인스파이어 북퍼런스 Vol2_ 실리콘밸리 혁신 문화를 말한다
4월 2일 오후 7시~9시30분 / 서울 D캠프 6층
지난 4월 2일 오후 7시에 두 번째 인스파이어 북퍼런스인 `파괴자들, 실리콘밸리 혁신 문화를 말한다’를 많은 분들의 도움과 성원으로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권중헌 코트라 실리콘밸리 관장님과 차두원 KISTEP 실장님이 공역하신 `정글의 법칙’, 윤종영 K그룹 회장과 이진한 동아일보 의학전문기자님 등 실리콘밸리 엔지니어들이 공동 집필한 `응답하라 IT코리아’와 함께 했습니다.
권 관장님이 실리콘밸리에 계시는 관계로 차두원 박사님이 발표해 주시고 윤 회장님과 이진한 선배가 같이 발제와 함께 토론에도 참석해주셨습니다. 실리콘밸리 K그룹에서 배정융님(전 K그룹 회장, 현재 스타트업 창업 준비 중)과 어도비에 재직중인 김나영님이 토론에 참석해서 뜻있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이 북퍼런스를 기획한 이유는 실리콘밸리에 대한 환상을 키우는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 보고 판단하자’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현재 실리콘밸리에서 일하고 있는 분들이 일하던 경험을 들려주고(K그룹 및 응답하라 IT코리아) 혁신 생태계를 연구한 저작(정글의 법칙)을 통해 간접적으로 느끼는 것도 의미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지금 구글, 애플, 페이스북, 아마존 등 미국 플랫폼 기업들이 실행하는 눈돌아가는 혁신에 모두 어리둥절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왜 안되나..”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최근 구글의 보스톤 로보틱스 및 네스트 인수, 페이스북의 왓츠앱 및 오큘러스 인수 등 미래 기술 기업을 천문학적 금액으로 인수합병(M&A)하고 아마존이 말로하는 인터넷 쇼핑 `대쉬(Dash)’를 선보였는데 “이건 또 뭐야?”라고 혀를 내두르는 분도 있습니다.
제가 지켜본 바로는 이들 기업들은 이 같은 혁신적인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드는 것에 50% 정도 열정을 쏟는다고 한다면 회사 내부에 혁신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나머지 50%를 쏟고 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회사에서 공짜로 끼니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하고 빨래도 해주며 병원도 있고 해커톤을 통해 사내 개발자 대회를 하는 것은 모두 이 같은 혁신 문화를 만들기 위함입니다.
사내 혁신 문화는 너무도 중요해서 구글은 언제 어디서나 “오픈 협력”을 외치고 페이스북은 스스로 ‘해커 컴퍼니’라고 규정합니다.
왜냐면 혁신 서비스, 제품은 모두 ‘사람’, 직원들이 만드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혁신적인 직원이 혁신 제품, 서비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것은 내부의 강력한 혁신 문화에서 나옵니다.
이 같은 강력한 혁신 문화를 내제화하려는 것은 우리가 아는 구글, 애플, 페북 등의 회사 뿐만 아니라 이제 갓 시작한 스타트업들도 만들려 하고 있습니다.
물론 각 사마다 방식은 다르겠지만 제품, 서비스를 만드는 것 만큼 강력한 혁신 문화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일치합니다.
제품은 다시 만들 수도 있으며 서비스는 고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번 만들어진 기업 문화는 다시 만들거나 고치기 매우 힘듭니다.
그래서 혁신은 사람입니다. .
아래는 북퍼런스 요약입니다.
전문은 라이브 블로깅 : goo.gl/MWJj2Q
○사회 : 장영화 오이씨(OEC) 대표님
*오이씨는 앙트러프러너십 교육 스타트업입니다.
○차두원 KISTEP 박사(정글의 법칙 공역) 발표 요약
-실리콘밸리 전에 이야기할 것이 기존 산업혁명에서 디지털 혁명으로 그것이 창조경쟁으로 이어지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창조경제를 하고 있다. 그 핵심은 스타트업이다.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개념에서 우라나라 창조경제는 미국과 일본과 다르다. 특히 스타트업에 집중돼 있다는게 특징이다.
-이스라엘, 독일 등 히든 챔피언 등 국제적인 창조경제 모델이 있습니다. 핵심 개념이 바로 창조블록(Creative Block)이다.
-`정글의 법칙’은 열대 우림의 법칙에 빗대 실리콘밸리 설명했다.
1. 규칙을 깨고 꿈을 꿔라. 2문을 열고 귀를 귀울여라 3. 신용을 주고 신용을 받아라 4. 함께 실험하고 반복하라. 5. 이익보다는 공정함을 추구하라 6. 오류,실패,인내 7.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 8. 규칙에 대한 이해 등이다.
-실리콘벨리의 등장 : 쇼클리라는 괴짜의 등장으로 실리콘 벨리가 시작했다. 테슬라 이야기도 해보겠다. 영국이나 기업가 정신 등 굉장히 많이 나온 사람이다. 에디슨과 직렬 병렬 경쟁을 벌였던 사람. 테슬라 자동차도 보면 노트북에서쓰는 리튬 베터리를 그대로 쓰고 있다
-혁신은 무조건 새로운 것이 아니다.
-스탠포드의 영향력이 무척 크다.
-열대우림 레시피는 자산을 하드웨어로 문화를 소프트웨어로 보는 것이다.
-창업이 취업의 대치 수단인가? 취업의 대치 수단으로 창업을 보면 문제가 된다. 지자체 대학과 수도권대학등 공무원 ,철밥통에 쏠리는 것이 우리나라 문화.
-한국은 기술중심의 경직된 문화있다. 애플의 강점은 디자이너가 창의적 컨셉을 제안했을 때 개발팀에서 거부하면 , 원인 규명 요청을 하는 등 제안 디자인의 90% 수준이 구현됨.
-미국은 아직도 굉장히 한국인력이 부족하다. 한국에 문호를 개방하려 하는데 아직도 한계가 있다. 잡스와 오바마의 마지막 대화도 이민법 개정이다.
-소프트웨어 교육 등이 중요해지고 있다. 정부가 할 수 있는 역할에 한계가 있다. 25~30년을 펀딩해서 굉장한 스타트업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에 비해 국내에서는 그런 경우가 거의 없다.
–정부의 역할은 죽음의 계곡을 뛰어넘을 수 있게 만드는 것이다.
– 어쩔 수 없는 수도권 집중 : 양재, 판교 주변이 아마 미래의 스타트업 허브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많은 기업이 몰리고 있다.
– 혁신을 성공하기 위해서
혁신은 하루아침에 이뤄지지 않는다. 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기술이 상용화되고 보급되는데 몇십년씩 걸린다.남이 하는 것은 피해가는 것이 필요하다. 어떤 직업이 유망해 보인다는데 너무 혹할 필요 없다. 기술개발과 경영은 함께 하면 안된다
○손재권 기자 발표 요약
Super Infrastructure 라는 주제
-1년간 실리콘 벨리에 있었지만 책을 써야겠다고 결심한 계기는 구글이다. 그들의 문화 등 많은 것들을 배워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페이스북도 따라하려고 하고 있다. 정말 follow google이란 생각으로 책을 썼다. 문화가 슈퍼 인프라스트럭처란 이야기를 해보고 싶었다. 실리콘 벨리에서 기업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것을 봤고 그 이야기를 책으로 썼다.
–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식당은? 바로 YG식당입니다. 산드라박이 트위터를 올렸다. 실제로 한류 성지가 되고 있다.
-그렇다면 미국에서 제일 유명한 식당은? 구글 식당이다. 구글 식당은 공짜고, 뭘 먹었는지 찍어서 올리고 그런다. 그 동네 뿐 아니라 미국에서 제일 유명한 식당이라 생각한다.
-YG와 구글의 식당 비교. 공통적으로 구내식당. 직영이다. YG의 핵심은 춤추는 연습생, 구글은 엔지니어가 핵심이다. YG는 24시간 연습생을 먹여주고 재워주고 구글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밥주니까 밥먹어라 하면서 개발 코딩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YG에는 아줌마 4명이 있다. 양현석이 직접 섭외한 아주머니들이 정성껏 만들었는지 맛있다고 한다. 구글은 찰리 를 스카우트해 해왔다. YG는 연예인들의 입소문이 났고 구글은 개발자가 좋아하는 식당.
–핵심은 바로, 핵심인력에 대한 투자이다. 양현석과 래리페이지 모두 핵심인력이 해야할 일에만 집중을 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중요한 것. 래리페이지의 깊은 뜻은 어디 나가서 시간 낭비 하지말고 회사 안에서 모든 것을 해결하며 일하라는 것
-실제 구글은 Work form Home, 오락실, 세탁소, 공짜 헤어컷 등 모두를 공짜로 제공한다. 사실 어디에서나 일해란 말이기도 하다. 실리콘 벨리라고 하면 마치 개발자의 천국이라 생각할 수도 있는데 이런 이면도 있다.
– 주커버그의 TGIF : 금요일마다 주커버그가 직원들과 만남을 가진다. 금요일마다 4시에 음식과 술을 깔고 대화를 하며 회사의 모든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한다. 구글이 가장 먼저 시작한 일이다. . 야후도 그 일을 따라 하고 있다. CEO가 직접 묻고 직접 대답하는 수평적 대화의 시간을 가지는 것 역시 구글 따라하기 이다. 많은 기업들이 이런 문화를 따라하고 있다.
– 구글의 제도들 : Fix Its,- 직접 문제를 고쳐라 TGIF, Surveys- 똑똑한 개발자들이 숫자와 데이터만으로만 논의하고 이야기 하는 것 등 다양한 구글의 수평적 의사결정을 위한 제도다.
– 구글의 채용 방식도 인상적
구글은 사람을 굉장히 어렵게 뽑아놓고 나갈 때도 쉽게 못나가게 한다. 그자리에 뽑히기 위해서 어렵게 노력하고 그에 딱 맞는 사람을 뽑는다.
-구글에 너희가 잘하는 것이 뭐냐고 물어보면 자신있게 사람을 뽑는 것이라 한다. 실리콘벨리 이직률이 15%대인데 구글은 4%정도이다.
-구글다움이란?
최고의 인재와 일하고 싶다.
똑똑한 사람 바보라 만들지말자
60억 인구를 상대하려면 우리가 다양해야 한다
의사결정은 숫자에 의해서 한다.
불만이있으면 직접 고쳐러
성공은 그냥 오지않는다. 겸손하라
옳은 것을 하라 . 악마가 되지 마라.
-우리가 아는 악마가 되지 마라(Don’t Be evil)는 구글다움(구글리니스)의 마지막이다.
-버닝맨(Burnig Man)
네바다 사막에서 1주일간 만들고 불태우는 것. 회사의 문화라는 것을 만드는 것에 대해 강조 하는 것을 따라하자는 것. 초기에 에릭슈미트가 세르게이브린이 만날때 통했던 것이 바로 버닝맨이다. 구글 창업자들이 열심히 만들고 싹 없애버리는 것, 그를 통해 희열을 느끼고 다시한번 만들어야 겠다는 생각을 하는 것. 없애면서 창의적인 욕구가 생기고 창작욕구가 나온다. 그런 것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문화가 바로 버닝맨의 핵심. 그것이 바로 슈퍼인프라스트럭쳐입니다.
– 제품, 소프트웨어 , 프로덕트를 만드는 것 보다 문화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제품을 카피할 수 있지만 문화는 따라할 수 없다. 그들이 자꾸 제품을 오픈 하는 이유는 문화에 대한 자신감이 아닐까.
○K그룹 윤종영 대표, 이진한 기자
응답하라 IT 코리아 라는 책. 실리콘 벨리에서 살아남기 위한 이야기를 쓰고 싶었다. 구글 직원들은 젊을 때 가면 성격 다 버린다는 이야기도 있다. 게다가 구글러들은 비만도 많다. 모든 일을 다 해주기 때문이다.
구글러들의 임금도 매우 높다. 하지만 비싼렌트비나 세금때문에 그렇게 넉넉하지 않더라. 한국인의 경우 비자문제때문에 따로 사는 경우도 많다고 하더라. 그래서 특히 실리콘에 벨리에 있는 한국인의 삶을 보기 위해서 이 책을 썼다.
– 인종차별문제 : 인도, 중국, 멕시칸 등이 있지만 실제 상장기업의 임원은 백인이 다수. 심지어 유태인 인맥없으면 벤처캐피탈 투자받기도 쉽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쪽에서 배울게 있다는 것.
– 갑을관계가 아닌 협력관계를 배워야 한다. 또 가장 중요한 것이 실패를 두려워 하지 않고 도전하는 것. 실리콘 벨리에 살고 있는 윤종영 대표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실리콘벨리에는 있다 : 기술, 재능, 돈 등이 몰려있다. 인도 중국인 등 각종 많은 사람들이 몰려있다. 그리고 또하나 있는 것이 바로 날씨!. 실리콘 벨리는 날씨가 굉장히 좋다. 이런 날씨가 좋은게 큰 작용을 한다고 알고 있다. 항상 날씨가 좋아서 날씨에 무관하게 계속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feeling lucky :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요소들이 있었기 때문에 기회가 왔을 때 결실로 맺어지는 것이 럭 이라고 생각한다
-없는것 : 차별, 편견, 권위의식, 혼자만 알기, 객관적인 기준 그리고 정이 없다.. 언제든지 회사를 그만둘수 있고 언제든지 잘릴 수 있다는 것.
-실리콘벨리 따라하기? 책도 3개나 나오고… 관심을 가지는 것은 좋은 것이라 생각한다. 제대로 안보면 빙산의 일각을 보는 것이 전부가 될 수 있다. 높은 연봉과 복지만 보면 한계가 있을 것입니다.
-살찐 병아리
병아리가 크면 닭이 되야 하는데 얻어먹다가 살찐 병아리가 됐다. 얻어먹기만 하면 살찐 병아리가 되는 과오를 범하지 않기 위해서 살찐 병아리가 되지 말고
Be independent – 독립적으로 되야 성공할 수 있다.
Don’t be shy – 부끄러워하지 않는게 매우 중요하다. 특히 영어에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중국이나 인도사람들보면 짜증날 정도로 이해안되는 질문을 하던데 결국 그런사람이 자기걸로 만들고 성공하더라. 점잖은 한국인을 벗어나자. Help Others – 돕지는 못하더라도 도우려는 마음. 결국 도우려는 의지가 스스로를 발전시키는 것이라 생각한다. 베짱 가지고 던지는 모습 보이면 실리콘 벨리에서 성공할 것이다.
○인게이지 토크
패널
# 배정융 Stealth mode startuo 파운더 소개 합니다.
도움이 될 수 있는 것들은 도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김나영어도비 UX 디자이너 소개 합니다.
작년부터 새로운 CS 디자인 기획하고 있습니다. 만나뵙게 돼 영광입니다.
# 손재권 기자, 윤종영 회장, 차두원 박사, 이진한 기자 까지 총 6분께서 참여하십니다.
콜라보!를 통한 질의 응답시간입니다.
*콜라보는 강연자가 강의나 강연을 하면서 시스템을 이용해서 청중들이 얼마나이해를 하고 있는지 또는 어떤 생각을 하는지 쉽게 파악하는 시스템입니다.
*한국의 스타트업인데 아주 유용했습니다.
Q) 스타트업 기업에 대해 구글같은 기업들이 하는 공생을 위한 액션들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배)경쟁이 있기 때문에 한국이 강국이 된 것처럼 실리콘벨리도 굉장히 경쟁이 치열한 곳입니다. 실리콘 벨리에서는 테스트하고 시험해나가는 런웨이가 한국은 부족한 것 같다. 스타벅스도 미국 가장 큰 프랜차이즈 가 됐는데 사실 동서부에서 강하고 각지역별로 강한 커피샵이 많습니다. 인수합병 등에 대한 정부 간섭이 매우 세다.
김나영) 전체적으로 필요한 작업이라면 오픈소스로 만들어서 픽업해서 바로 쓸 수 있도록 나누려는 마음이 커지고 있다. 어떻게 보면 커뮤니티를 만드는 개념으로 보면 좋은데 우리는 다같은 실리콘 벨리사람이다. 이런 마음이 좀더 커지고 있다.
Q) 최근 우리 사회에서도 조금씩 변화의 흐름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일시적 현상일까요?
차두원)우리나라 기장 큰 문제가 신뢰라고 생각한다.
문제는 기업이 대학을 등한시 하기 시작했다는 것. 기업과 정부와 대학이 현재는 똑똑 떨어져 나가며 문제가 심각화되고 있다. 많은 곳에서 노력을 하고 있는데 그간 무너진 신뢰가 어떻게 회복될 것인지가 중요하다.
혁신에 목말라 하는 것은 사실 일본이 더 심하다. 일본도 계속 혁신을 꿈꾸는데 전자업체가 다 무너졌다. 그래서 일본이 깨달은 것이 핵심은 문화라고 하는 점. 10년 넘게 일본 내부적으로도 자아비판하는데 잘 안바뀐다. 한국은 변화가 시도중이다.
Q) 긴 질문을 하나 채택하겠습니다.. 혁신을 하면 구글이 떠오르지 않는 것 같기도 하다.
삼성도 열심히 일만 할 수 있게 밥을 주고 수영장도 있는데 그럼 혁신 기업이 안될 까요?
손재권) 틀린 말은 아니다. 안드로이드, 유투브 등 많은 기업을 인수. 만약 유튜브를 구글 비디오라고 하면 어땠을까? 지금 유튜브가 됐을까? 유투브 문화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혁신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의 구글이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 사들이고 있는 회사도 전부 자기것이 아니다. 구글이 생태계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구글이 모토로라를 샀다가 레노버에 2조넘는 가격에 팔았다가 네스트란 기업을 3조에 샀다. 왜 구글이 네스트를 샀을까? 우리가 신경써야 할 것은 구글이 신호를 주고 있다는 것이다. 이번에 구글이 모질라 스마트폰을 만들고 있다. 50불짜리 폰을 만들고 있다. 사람들이 스마트폰에 돈을 너무 많이 쓰니까 제조의 가치를 낮춰야 겠다고 생각하고 있는게 구글이다. 그래야 소프트웨어와 앱을 쓸수 있으니까. 스마트홈 가젯이 32억달러의 가치를 가지게 됐다. 이제 스마트홈의 시작은 그정도 규모로 시작하는 것이다. 그런 신호를 주면서 생태계를 혁신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게 구글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구글이 32억불에 사면서 시장이 형성되버렸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생태계를 만드는 느낌 아니까~ 그게 바로 구글의 핵심.
윤종영) 구글이 혁신하는 기업이란데 100%동의. 구글이 왜 혁신할 수 밖에 없는지 를 이야기를 나누는데 HR정책이 굉장히 혁신적인 구글의 힘이다. 구글은 엄청나게 고급인력을 많은 돈을 주고 고용해서 허드렛일을 시킨다.
수학박사들이 코딩한하고 한다. 재미있냐고 물으면 재미없다고 한다. 고급인력을 가지고 화징실 청소를 시키면 하게 된다. 지겨울 텐데, 적은 돈을 받고 나갈것이냐 아니면 스스로 일을 혁신해서 그 안에서 살아남느냐의 선택의 문제에서 결국 바꾼다는 것이다.
그걸 구글이 노리는 것으로 알고 있다. 돈에 맞는 혁신이 일어나는 것이라 생각한다.
배정융) 2006~2007년 구글의 파괴력이 여러 기업에 영향을 끼쳤다. 맞는 말이다.
구글이 왜 식당문화가 대단하냐면 가족 친지 갓난 아이 옆집 동네 아저씨 모두 밥을 먹을 수 있다. 정신은 똑같은 것이다 삼성과… 열심히 회사를 위해 일하라는 것은 같은데, 구글은 완전히 오픈돼 있다. 하루종일 옆에서 뭐하는지 볼 수 도 있다. 문화가 사람의 마음을 이끈다는 것이다. 협업 형태가 네스트 꼴로 나온다. 우리가 다해야돼, 그런 것은 아니다. 협업에 M&A만큼 좋은게 없다. 거절할 수 없는 오퍼를 주는게 가장 큰 협업이라 생각한다. 열매를 맺고 꽃을 피우는 선순환이 이뤄진다는 것.
질문자 ) 삼성전자의 문화를 이야기했는데, 자기 생각을 윗분께 말하기가 어려운 사람도 많다. 문화가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삼성도 안에서 많이 바뀌려고 하고 있다. 아이디어 공유하고 창의 지원하는 것도 노력하고 있다. 삼성전자도 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손재권) 관리의 삼성으로 변한다는 기사를 제가 썼다. 삼성이 문화를 카피하려고 하고 있다. 카피캣 이런 것 보다도 내부에서 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내부적으로 혁신하려는 모습 격려하고 싶더라. 문화가 잘 자리 잡길 바란다.
차두원) 저희 정책 과제을 하다보며 최근 스타트업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해외사례가 과다하게 들어오지 않는 가 생각된다. 너무 안알려진 사례가 많지 않나 생각이 된다. 기업이 혁신을 왜하고 있는지 에 대한 생각이 필요하다. 혁신의 과정은 굉장히 피곤하다. 한계가 뭔데 했을 때 완전히 새로운 것을 만들수 있는 것은 아니다. 경쟁하고 혁신하는데 기업의 문화가 많지만 과연 일반인에게 어떤 여파가 있고 가치가 있는지는 생각을 해봐야 한다.
Q) 인문학부 대학생 입니다. 저같은 사람이 아이디어가 생각나면 어쩌죠. 비기술자의 아이디어가 기술로 반영될 수 있다고 생각하세요?
이진한) 각 분야별로 모임이 많다. 강의도 듣고 이야기하며 진실함을 찾는다. 실리콘 벨리에 보면 인문학자들도 많이 있다. 그런 분들을 연락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많들어 줘야 한다. K-그룹이 해줘야 할 역할이지 않을까
윤종영)대학생분들이 이런 질문을 많이 한다. 사실 전공은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직장인 경력이 있으신분은 질문자와 다르게 생각할 것이다. 비엔지니어의 아이디어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엔지니어는 제한된 사고를 하는 한계가 있지만 인문학자들은 더넓은 사고를 한다. 그래서 네트워킹이 필요하다. 혼자서 할 수 없다. 전공은 자기 관심 분야지만 전공보다 인성과 네트워킹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공부만 잘해서 아이디어가 기술이 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런것에 제한을 받지 말길.
김나영) 일하며 느끼는게, 내가 디자인을 하고 있는데 주변에 디자인 백그라운드가 없더라. 어떻게 너희들이 디자이너가 되었니라고 하니 …디자인이 좋아서 하게 된거라 하더라. 그래서 배경이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심리학등 인문학 소양을 가진 자들이 사용자를 더 생각하는 것 같다. 아이디어는 싸다. 근데 아이디어를 구현하는것은 어렵다. 디자이너들도 보면 테크니컬한 이야기를 많이 한다. 디자이너도 이제 아이디어만 가지고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된 것이다. 기술접근성은 낮아지고 있다. 코드를 조금만 알면 그걸 가지고 놀 수 있는 것을 깨달을 것이다. 내가 생각한 것을 만들어보려는 노력이 중요하지 않을까. 싶다.
# 스타트업 위크엔드를 활용 해보면 좋지 않을까요.. 질문자가 대학교 2학년 인문학부 학생이었습니다. 그 분에 대한 조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보충) 게임 스타트업 개발자의 이야기 입니다.
끈기가 가장 중요한데 대학생들을 보면 끈기가 없습니다. 저도 경영학과를 나와서 게임 스타트업을 하고 있습니다. 실리콘 벨리에도 도와줄 사람은 많다. 끈기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Q) 구글식당에서 제일 맛있는 메뉴가 뭐였나요?
손재권) 사실 맛있는게 없었다. 왜냐면 전부 건강식이었다. 튀김 같은게 없다. 정말 맛없는데 그 이유는 아프지말고 일해라 라는 것이다. 실제 맛이 하나도 없다.
Q) 실리콘벨리에서 성공한 사람들은 현지화를 성공했나요? 어떤 특성이 있나요?
배정융) 젊은 세대 분들은 열정과 욕심이 넘치더라. 굳이 제가 도와드릴 필요가 없을 정도로 열정이 충만했다. 그런 마인드셋과 기술력은 충분히 있었고 그 토양이 , 실리콘벨리가 있었기에 성공하지 않았나 싶다. 벤쳐캐피탈도 많다. 한국인부터 2세 분까지 상당히 많다. 저희 DNA에 그런 성공이 있다고 생각한다. 삼성,엘지,현대 이런거 비교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한다. 이 정보 시대에는 국경이 없다고 생각한다. IT는 수출 개념도 아니다. 이미 벌써 그런 에너지를 한국인이 가지고 있다.
윤종영) 실리콘 벨리의 한국인도 다 똑같다고 생각한다. 똑같은 한국 사람이다. 단지 하나 다른 것은 거기 가있다는 것이라 생각한다. 다 비슷비슷한 집단인데 한국이 아니라 미국에 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김나영) 제가 볼때 조금 어린 세대를 이야기 해보자면 문화를 받아들이는 벽이 없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과거 한국인들은 한국티비가 보고싶다 통닭이 먹고 싶다. 이랬는데 한국인들은 미국 의 최신 문화를 받아드리려하고 그런 벽이 낮아진 것 같다. 외국에서는 한국의 하위문화도 굉장히 좋아한다.
질문)실리콘벨리의 나쁜점은?
이진한) 연봉이 1억5천은 된다. 렌트하는 사람은 또 3000불 떼간다. 애가 있으면 그 지출이 있고 하면 생각보다 여유가 없다. 사실은 굳이 그 곳에서 살려고 했던 사람은 그곳에 대한 프라이드 등 . 전반적인 제반의 불안정성은 약간 있다고 생각한다. 그에 대해서는 역시 성공에 대해서 약간은 한번 재고 해야 할 것 같다.
배정융) 좋은 문화도 있고 기회도 많은데 회사를 키우고 하다보니 마피아그룹이 많다. 유대인들의 그릇과 깊이는 진짜 짜고치는 포커란 느낌이 들었다. 1) 유대인유대인 했는데 그곳에 인도와 중국이 끼기 시작했다. 인도와 중국의 짜고치는 게임에 밀리니까 힘들어졌다. 그들은 우리가 가진 것을 다가지고 있다. 네트워킹도 대단하다. 그부분이 어렵다. 2) 샌프란시스코 에 오면 좋은 곳도 많고 살기 좋은데 저도 한국에서 학교나오고 미국에서 10년넘게 있었는데 실리콘 벨리에 있는 사람들에게 EQ가 어디서 나왔는지 대단하다 싶다. 다들 굴곡이 있는 사람들의 리드하는 스킬이 대단하다 싶더라. 비전을 제시하고 밀고 당겨주는 것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편으론 와신상담하게 되는 생각도 들고, 저런 사람들을 따라갈 수 있을까 란 걱정이 되더라.
질) 오픈소스, 이야기. 크리스앤더슨 의 말처럼 오픈소스 채탁 안하면 경쟁력 없는 기업이 되는 것이라 생각된다.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가지려면 독자 소스코드를 개발 유지해야 되지 않을까요?
손재권) 크리스앤더슨의 오픈소스,3D 운동에 대해 반대하는 이유가, 아시안에 대한 비즈니스 모델과 먹고살거리르 위협한다고 생각. 오픈소스하드웨어를 통해 제조의 가치를 낮춰서 소프트웨어 의 가치를 올리려는 것으로 알고 있다. 미국에는 아시아 하면 폭스콘을 생각하는 것이 있다. 엘지나 삼성 마찬가지로 안드로이드의 OEM업체라고 생각한다. 칩까지 다 가지고 아시아 국가를 OEM 제조 국으로 생각하는 게 베이스에 있다.고 생각한다.
윤종영) 오픈소스는 강자만이 할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 우리 솔루션 자신있으면 내놓는다. 그럼 많은 사람이 쓰게 되는 것. 자신감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