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테카를로에서 열린 EY 최우수기업가상 행사에서 연설하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 (사진제공=SBM)> 알렉스 퍼거슨 감독 “관찰의 힘이 결정적 8분을 만든다” 매경 한예경 기자가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EY 최고경영자상 시상식에서의 강연한 내용을 현지 취재했습니다. 오늘 가나전에서 크게 졌는데 … 이날 강연에서 퍼거슨 감독은 “잘했어(Well Done) 만한 더 큰 칭찬을 찾아보지 못했다”고 하네요. 과도한 칭찬, 과도한 비난은 독이며 리더는 일관성을 갖춰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이 인터뷰에서 저는 `관찰의 힘(Power of Observation)’이 중요하다는 퍼기 경의 말이 크게 와닿았습니다. 관찰은 혁신적 아이디어가 나오는 뿌리이기 때문입니다. 퍼기경은 “선수들을 관찰하다보면 때로는 보고 싶지 않은 장면도 보게 된다. 그렇게 해야 소중한 하프타임 8분을 잘 쓸 수 있다”고 말합니다. 짧은 시간에 감독이 용병술을 펴기 위해서는 평소 선수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면밀히 관찰해놔야지만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홍명보 감독 뿐만 아니라 스타트업 CEO도 새겨 들을만 합니다. ———————————————- “잘했어(Well done)!” 세계 축구사에 길이 남을 명장 알렉스 퍼거슨 전 맨체스터유나이티드(맨유) 감독이 라커룸에서 선수들을 격려하는 방식은 짧고 명쾌했다. 단 두 단어의 마법으로 퍼거슨은 맨유를 세계 최고 축구클럽으로 만들었다. 지난해 5월 시즌을 끝으로 맨유 감독에서 물러난 퍼거슨을 지난 7일 모나코 작은 도시 몬테카를로에서 만났다. 최근 미국 하버드경영대학원에서 스포츠 비즈니스에 대한 강연을 맡고 있는 그는 모나코에서 열린 EY 세계 최우수 기업가상 행사에 특별연사로 초대받았다. 퍼거슨 전 감독은 이날 전 세계 60여 개국을 대표하는 최고 글로벌 최고경영자(CEO)들이 모인 자리에서 “리더들에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