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의 COO Sheryl Sandberg가 오는 3월 새 책 ‘린인(Lean in)’이라는 책을 낼 예정이라고 한. 평소 여성의 지위 향상에 관심을 기울이고 TED과 WEF에서 관련 주제로 강연과 토론을 활발하게 벌였는데 평소 생각을 담은 것 같다. 책이 아직 나오지도 않았는데 벌써부터 관심 폭발. 아마존에도 티저가 나왔음. 샌드버그에 따르면 여성들은 큰 기회나 작은 기회나 있을때 항상 멈칫하며 자신감이 없다. 기회에서 손을 들지 않고 그들이 참여해야할때 뒤로 물러선다(pulling back when we should be leaning in). 그래서 책 제목을 ‘린인(Lean in)‘이라고 지었다고 한다. 참여하고 시도하라는 뜻이다. 실리콘벨리에는 ‘린 스타트업(Lean Startup)’ 방식의 창업이 유행인데 완벽하게 구성하고 시장조사도 다 마친후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일단 아이디어 단계라도 시작, 빠르게 피드백을 얻고 다시 수정해서 완성해가는 방식을 말한다. 쉐릴은 뒤로 물러서지말고(Lean forward), 여성들이 항상 모든 것을 준비한 상태에서 도전하기 보다는 린 스타트업처럼 여일단 손을 들고 시작하고 참여하자는 의미에서 이 책을 쓰지 않았나 싶다(아직 책이 나오지 않아 정확한 내용은 잘 모르겠지만..) 하지만 이 책의 독자는 ‘백인 여성’이 아닐까 싶다. 미국에서 포춘 500기업 중 오직 17%만이 이사회에 여성이 들어가 있다. 이사회 의장은 3%만이 여성이지만 이 것도 백인 여성에 기회가 있는 것이며 아시아, 히스패닉, 흑인 들 소수 민족들은 그마저도 기회가 없는 것이 사실. 이 기회는 여성이 아니라 소수 민족 출신 남성에게도 마찬가지다. 뭐 남녀문제에 굳이 Ethnic Background를 거론할 필요가 있겠냐마는 미국에서는 남녀불문하고 Ethnic은 소수자이니까 그런 생각이 들었다. 미국사회에서 여성들이 겪는 […]